한국인이 맛본 인도네시아 전통음식 Gudeg

한국인이 맛본 인도네시아 전통음식 Gudeg

gudeg, ayam, temphe, tofu 등이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음식 gudeg을 먹어봅니다.
gudeg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려드리고 
제가 먹어본 경험을 풀어볼게요.

 

Gudeg은 무슨뜻이고, 재료가 뭘까?

배달 시킨후 뚜껑열었을때 모습

 

'Gudeg' 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족자카르타 쪽의 전통음식입니다.

원래 gudeg 은 잭푸르트 스튜, 채소 음식이었는데

오늘날에는 흰쌀밥, 치킨, 삶은 계란, tempeh, 두부 등과 같이 제공됩니다.

 

Gudeg의 재료는 잭푸르트와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고요그 외 여러 향신료가 들어갑니다.
재료를 보고 싶으시면 다음 자료를 참고해보세요.

 

레시피 확인해보기

'Gudeg'은 보통 두 가지의 종류로 나누어지는데요.
물기가 많은 형태, 마른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이 두 가지 형태를 요리할 때 재료는 같습니다.
차이점은, 마른 Gudeg은 코코넛 밀크를 적게 사용하거나, 볶아 물기를 날려버립니다.

집에서 먹는 Street food

위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게 gudeg입니다. 갈기갈기 찢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 붉은색을 띠고 있고요. 한국의 장조림 같았어요.

왼쪽 아래에는 코코넛 밀크가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뿌려먹으면 됩니다.

 

저는 사전 정보 없이 gudeg을 먹었는데요
제 평가는 다음 4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1. 충분히 닭의 맛이 난다.

삼계탕 먹을 때 닭을 다 찢고 먹는 사람이 있는데
찢어놓은 닭을 양념해서 먹는 느낌이다.

2. 달큼하다.

조리과정에서 여러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끓여서 그런지
닭 속에 달큼함이 녹아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은 아니다. 
이 달큼함은 한국에선 맛보기 힘든 것은 확실하다. 

3. 쿰쿰하다. 비릿하다

코코넛 밀크의 영향인지, 잭푸르트의 영향인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돼지 창자를 먹을 때 나는 약간의 비릿함이 있었습니다.

거부감이 좀 생겼습니다.

 

4. 식감은 위에도 말했듯이 장조림 같은 질깃함이 있습니다.

두 요리는 조리과정이 비슷해서 그런 듯합니다.( 둘 다 오래 끓이는 형태)
밥의 고슬고슬한 식감, 짭조름하고 촉촉한 Gudeg, 조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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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eg의 장단점

 

gudeg은 접근성이 좋습니다.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 쉽게 먹을 수 있다.

가격도 3700원 정도로 비싸지 않습니다. ( 더 싸게 먹을수도있음)

 

취향 차이가 갈리기 쉽습니다.
한국에는 고기를 달게 먹는 걸 찾기 힘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도 코코넛 밀크가 저랑 맞지 않아 뿌려먹지 않았습니다..

 

위에 장단점을 적어 두긴 했지만 그걸 무시하고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음식인 건 맞습니다.

인도네시아에 계신다면 한 번쯤 드셔 보세요.

주의할 점이 있다면 완전 길거리에서 사드시지는 마세요.

배탈 나면 진짜 고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