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욜라호텔(HOTEL AYOLA) 후기
들어가자마자 오징어 게임에 있는 캐릭터가 영화 사이즈로 있었다.
나는 영화를 보지않았지만 한류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맞아준다. 이것저것 서류처리를 하면 방을 내준다. 코로나 시기에는 조금더 많은 서류처리를 해야한다.
처음에 방을 보니까 역시 호텔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로 치면 좀 좋은 모텔 정도 인듯하다.
하긴 게스트입장에서 이 정도면 먹고 자는 데는 충분하다 ^^
방안에 들어가니 기본적인 칫솔, 수건, 와이파이 정도는 다 있었고 수건은 매일 갈아주고 방청소도 해준다.
이런 건 편안하고 좋다. 다만 여기에는 헤어드라이기가 없기 때문에 호텔 카운터에 전화하면 다 준다.
다만 시간이 조금걸린다. 그래서 나는 항상 두 번씩 전화를 했다.
아욜라 호텔 맞은편의 바깥 풍경이다.
여기가 특이한건 인도가 없다는 점이다. 인도도 없고 횡단보도, 신호등도 없다.
아욜라 호텔 앞에 있는 주요 건물은, 편의점, 편의점 내부에 있는 커피가게, 약국, 길 닭(한국식 치킨집), 햄버거집, 건전 마사지 집, 그 외 각종 음식점 등이 있다. 걸어 다닐만한 곳에는 이 정도밖에 없다.
이것 외에 다른 주변에 돌아다니려면 걸어가는 건 너무 불편하고 '그랩'(택시)을 불러서 어디로 가는 수밖에 없다.
여기는 놀수 있는 건 많이 없고 술 먹을 곳, 음식점만 좀 있다.
혹시나 이곳에 갈려면 현금,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다 가져가 보기를 권장한다. 어떤 곳은 비자카드가 안 되는 곳도 있었다.
이곳은 SHAOKAO 라는 꼬치 집이다. 냉장되어있는 꼬치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꼬치가 진짜 굉장히 싸다. 혼자서는 아무리 배 터지게 먹어도 만원을 넘기가 힘들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술이 비싸기 때문에 막상 술먹으면서 밥 먹으면 한국과 다를 바가 크게 없다.
이곳 주변이 그나마 라이브 바도 있고 술 먹을 곳이 좀 있는 편이다. 아욜라 호텔에서 그랩을 타고 10~15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이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실제로는 8분정도걸린다고 나와있다. 아욜라 호텔에 있다면 한 번쯤 이 주변에 가보면 좋겠다.
혹시 물건이 사야할게 많아서 편의점으로는 역부족이다 하는 게 있다면 MAL LIPPO CIKARANG으로 가면 된다.
아욜라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마트가 하나 있는데 웬만한 건 다 있다. 푸트코트, 옷가게, 가전제품 등등 있으니 필요하면 가서 사면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호텔 조식을 먹을수가 있는데 분명히 메뉴는 정말 많은 것 같은데 내 입맛에 맞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그나마 맞는 건 볶음밥, 감자, 닭볶음탕, 주스 정도였고 달걀 요리가 맛있었다. 뷔페 구석에 가면 달걀을 계속 구워주는 아저씨가 있는데 오믈렛, 스크램블, 계란 프라이 이렇게 세 개가 주문이 가능하다. 나는 오믈렛이 가장 맛있었다.
'인도네시아, 발리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이 맛본 인도네시아 전통음식 Gudeg (0) | 2022.07.24 |
---|---|
인도네시아 국밥 soto daging 소토 다깅 먹어보자 (0) | 2022.07.15 |
인도네시아 길거리 음식 마르타박(martabak) (0) | 2022.07.13 |
인도네시아에서 기차(KRI)를 타보자(자카르타중심) (0) | 2022.07.05 |
치카랑 자바 팰리스 호텔, 인도네시아 자가격리, 자바 팰리스 호텔 격리 (0) | 2021.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