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박스 1TB 무료 서비스, 테라박스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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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박스 1TB 서비스, 테라박스는 과연 안전한걸까?

Google Drive, OneDrive, 네이버등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TeraBox는 1TB의 무료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Google Drive의 무료 서비스 15GB 보다 68배가 큰수준인데요. 사진을 40만장이나 저장할수있는 크기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1테라바이트라는 용량은 무료서비스로 제공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생각하지않나요? 어떻게 테라박스가 1테라바이트를 지원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거기에는 비밀이있습니다.

 

 

테라박스의 기원

테라박스는 일본회사 flextech Inc 에서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렇게보면 테라박스가 일본계회사에서 만든 안전한 제품이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완전히 일본회사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Flextech Inc은 바이두재팬의 자회사 이기때문이죠. (바이두는 중국의 가장거대한 검색엔진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해외진출서비스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테라박스, 1TB무료 서비스의 비밀

테라박스는 고객이 업로드한 데이터를 자신들의 "자료" 로서 취급합니다.
이 자료에는 사용자가 서버에 업로드한 사진, 비디오, 오디오, 파일, 문서가 포함되며 이를이용해 테라박스는 고객지원을 비롯해 타사 서비스 공급자와 공유합니다. 이로서 사용자에게 더나은 서비스를 제공할수있다고 말합니다.

다시말하면 TeraBox가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몇몇 타회사와 공유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업로드된 모든 파일을 테라박스가 수집가능합니다. 이 점이 테라박스의 위험한 점이며 테라박스를 쓰면 안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보안지식이 없는 사람은 테라박스를 쓰면서 데이터의 보안이 취약해질수있습니다. 

중국에서 서비스했던 dubox(테라박스에서 이름만 바뀐것)의 초기버전은 "유괴판매(?)" 라는 희안한 전략을 사용했는데요. Dubox도 현재의 테라박스와 같은 1T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했지요. 하지만 이 서비스는 곧 유료서비스를 출시하고, 다운로드 속도를 50KB/S로 낮추어 버립니다. 즉 무료로 1TB의 저장공간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저장한 사람들은 50KB/S속도로 자신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수있다는 뜻입니다.  

1TB는 1억 KB정도 되는데 50KB/S로 다운받을시 어림잡아 555시간정도가 걸립니다. 즉 자신의 데이터를 백업해놓지 않은사람들은 고속 다운로드를 위해서 유료서비스를 결제할수밖에없습니다. 지금 제 기준으로는 다운로드속도가 1~2mb 사이로 나오고있는데 사람들마다 다릅니다. 이 다운로드속도의 정책이 언제 바뀔지 알수없어 불안합니다.

테라박스의 무료와 유료의 차이

테라박스에는 두가지 수익모델이 있습니다.

• 첫번째 : 무료 1TB제공 + 광고
• 두번째 : 프리미엄 2TB 제공 + 광고없음

기능	무료서비스	구독서비스
용량	1 TB	2 TB
다운속도	X	초고속 다운로드
동영상 자동백업	X	원래 화질로 백업
최대 파일저장 개수	500개	5만개
동영상 배속재생	X	O
동영상 해상도	720P	1080P
대형 파일 업로드	4G	20G
광고	X	O
클라우드 압축해제	X	O
보안폴더	200MB	2TB
휴지통 파일 보류시간	10일	30일
폴더 자동백업	X	안드로이드 가능
오디오 배속재생	X	O
사진편집	X	O

1. 무료사용자의 경우

 1T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초고속 다운로드는 유료서비스에서만 가능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운로드 받으려고하면 상대적으로 느린속도로 다운로드 될것입니다. 인터넷커뮤니티를 찾아보니 빨라봐야 2~3mb/s정도의 속도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1mb/s정도의 속도가 나오고있습니다. ( 해당 공유데이터를 받는 사람수에 따라 달라진다고합니다.)

자동 비디오 백업은 없습니다. 최대 1TB의 스토리지를 무료로 저장할 수 있지만 업로드 시 최대 500개의 파일 제한이 있으므로 500개의 파일 또는 1TB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500개의 파일만 해당).
최대 비디오 재생 해상도는 720P입니다. TeraBox에서는 각 파일을 최대 4GB까지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coffer라는 비밀 저장공간도있는데 200mb를 제공합니다. 휴지통에 있는 파일의 최대 보존 기간은 10일입니다. 또한 테라박스를 무료로 사용하면 많은 광고가 팝업되는데요. 이로서 무료제공이 가능하다고 볼수있겠습니다.

테라박스에서 뜨는 광고들이다.

2. 프리미엄 사용자(월 5000원부터)

구독서비스이며, 월 5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연간서비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7일 무료 체험판도 있습니다. 유료서비스를 사용하면 2TB의 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고속 다운로드 및 비디오 백업이 원래 동영상 해상도 품질로 재생됩니다. 최대 50,000개의 파일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각 파일은 최대 20GB(앱 전용)가 될 수 있습니다. 1080p의 최대 비디오 재생 해상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2TB의 coffer(비밀 저장 공간)이 제공되며, 삭제된 파일과 휴지통 저장 파일의 최대 보존 기간은 30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버전은 광고가 없습니다.

 

 

 

 

 

 

그래서 TeraBox는 과연 안전할까, 써도되는걸까

테라박스 블로그 주소

위는 테라박스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테라박스 블로그에서는 테라박스가 안전한지, 왜안전한지를 말해주고있고 데이터 보호및 서비스 허가시스템, 암호화 인증서비스등 어려운 말로 자신들의 서비스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테라박스 개인정보보호 정책
또한 다음은 테라박스/두박스의 보안정책, 개인정보보호 정책입니다.
위 정책에서 말하는 수집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정정보, 이메일 관련정보, 닉네임, 프로필 사진데이터, 테라박스에 저장한 파일, 사용정보 계정에서 수행하는작업, ip정보, 테라박스 접속전 방문 웹페이지. 쿠키. 연락처 정보, 소셜친구}

위의 사항들을 고려하면 솔직히 완전히 믿어도 되나... 하고 의구심이 듭니다. 애초에 모회사인 '바이두' 라는회사가 개인정보 보호에있어서 좋은 평을 받고있지 않고있기때문에 유료서비스를 결제하고 정말 2tb전부 다 믿고 맡겨도 될지 의심이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라박스는

하지만 테라박스의 좋은 점만 본다면 가격면에서 정말 깡패라는 겁니다.

저는 지금 애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중인데 월2900에 50gb를 제공받고있습니다.
그런데 테라박스의 용량을 보면 혹할수밖에없습니다. 2TB의 용량의 월 5000원이라니 비교가 될수밖에없겠네요. 그럼 대체할 서비스는 없을까요? 현재 서비스중인 주요클라우드는 다음이 있어요.

 

• 구글 드라이브는 (2TB제공, VPN제공, 공유기능등 서비스제공) 해당 상품을 월12000에 이용가능
• 원드라이브는 월 12000에 6TB(1TBx6명) 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의 마이박스는 월11000에 2T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두배정도차이가 난다고 볼수있겠습니다.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면 테라박스대신 위 서비스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 테라박스를 사용하신다면, 데이터 보안에 있어서 항상 신경을 쓰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