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keys mini 사지말아야할 이유, 6개월 사용후기

책상이 너무 좁아 텐키리스 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선이 있는 것도 불편해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하기로 했죠. 다른 대체 키보드도 많았지만 원래 로지텍마우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세트를 맞추어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13만 원 정도) 그냥 구입해 버렸습니다. 그 후기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로지텍 mx keys mini 특징

로지텍 mx keys mini를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MX Keys mini Logitec 특징	내가 직접 느낀 특징
1. 컴팩트한 사이즈	작다는 말보다 컴팩트하다는 말이 더 어울림
2. 쫀득한 스트로크 펜타그래프키	싸구려 느낌은 덜나는것 같다. 키감이 일정함
3. 스마트 백라이트와 배터리	자동 밝기 조절기능이 있으나, 딱히 쓰지는 않았다.
4. 3개 기기까지 동시에 사용가능, 로지텍 FLOW	내 경우에는 굳이 사용하지는 않음, 오류가 가끔 있었다.

 

특징 1 : 컴팩트한 사이즈

작다라는 말보다 컴팩트하다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왜냐하면 키보드가 부족하다는 점을 못 느끼기 때문인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맥 os 두 개다 지원이 가능하며, 3가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밝기 조정키, 미디어 관련 키들이 적절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무게의 경우는 506g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면 속이 꽉 찬 게 밀도 높은 것이 느껴지고, 내부에 빈틈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떨어뜨리면 고장 날 거 같았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밀도가 꽉찬 조약돌 같다.

하부뒤판에는 5개의 고무패드가 있었는데 타이핑시 쉽게 미끄러져 있지 않게 도와줍니다. 각도는 약간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타이핑하기 편하라고 이렇게 만들어놓은 듯했으나, 저 같은 경우는 오래 쓰니까 손목이 아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블로거의 입장에서 타이핑을 많이 해야 하는 저에게는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뒤판에는 5개의 고무패드가 있어 잘미끄러지지않음

특징 2 : 키감

키감의 경우는 조금 무겁습니다. 좋게 말하면 쫀득하고, 나쁘게말하면 좀 무거운 편입니다. 오타율은 조금 적은 편이나, 취향을 많이 탈것 같습니다. 소리는 시끄러운 편입니다. 물론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서는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도서관에 가셔서 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카페 까지는 가져가실수있슬듯합니다. 아래에서 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특징 3 : 스마트 백라이트와 배터리

스마트 백라이트란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다시말하면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서 사용할 때는 밝기가 높게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밝기가 낮아집니다. 광고하기를 스마트 백라이트 사용 시 10일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제 경우에는 2주 정도는 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는데요. 배터리가 정말 오래갑니다. 평소에는 정말 신경을 거의 안 쓰다가 몇 개월에 한 번씩 가끔 배터리 부족 표시가 뜨면 잠깐 충전을 해줍니다. 광고상에는 5개월 정도 간다고 합니다. 

 

특징 4: 3개 기기까지 동시 사용가능

3개 기기 까지 사용가능하다는 것은 좋은 특징이긴 합니다. 물론 활용이 가능하다면 말이죠. 이는 작업환경을 바꾸거나 다른 기기로 전환 시 편리합니다. 페어링이 필요한 기기를 미리 3개까지 등록해 두고, 키보드 좌측 상단에 있는 키를 누르면 페어링기기가 변경됩니다. 다만 이러한 점은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만 편리할 듯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집에서만 사용하고 다른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무게가 500g 정도로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다른 기기와 합치면 꽤나 부담스러운 무게였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기기를 한꺼번에 한 곳에서 사용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기능입니다.

로지텍 FLOW 에 대해

제가 이 키보드를 구매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로지텍 FLOW라는 기능은 마우스를 이동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변경되는 기능입니다. 이는 해당 기능을 가진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에만 이용가능합니다. 저는 로지텍 MX MASTER라는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마우스를 사용하면 여러 기기간 페어링을 바꿀 때 키를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마우스를 모니터 끝쪽으로 이동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변경됩니다. 그러면 이 키보드의 페어링도 변경되게 되죠. 이 기능이 가장 핵심입니다.

다만….

로지텍 mx keys mini 를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

제가 생각할때는 로지텍 FLOW자체가 가장 사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키보드가 비싼 이유는 로지텍 자체의 브랜드값도 있지만, 해당 기술력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잘되었지만 사용할수록 버벅거림이 생기고, 나중에는 페어링 변경이 안 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저는 같은 윈도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생기니 결국에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그냥 수동으로 페어링을 변경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만 해결된다면 구매하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타이핑을 많이 사용해야하는 분이라면 구매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면 할수록 손목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