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과 어울리는 카페 Clear Cafe
발리 우붓에서 자주가던 카페 하나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이 카페의 위치는 우붓중심가, 우붓마켓과 가까이에 있구요. 근처 숙소에 사신다면 걸어서도 충분히 가실수있을겁니다. 우붓 주변 여러 카페를 가보았지만 이 카페가 가장 좋은 경험을 주었습니다. 혹시 우붓에 가신다면 여기서 커피한잔 하고 가시는건 어떨까요?
1. 카페 입구
전경은 주변에서 봐도 굉장히 눈에 띕니다. 입구가 안쪽으로 나있기때문에 외부와 차단되어있습니다. private한걸 좋아하시는 분께 좋습니다.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고 신발주머니에 넣어서 가야합니다. 맨발이 싫으신 분이라면 양말을 신고 오시기 바랍니다. ( 먼지가 살짝 묻을수있습니다. )
2. 음식, 음료 메뉴
음식, 음료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침점심저녁 전부 제공하고 종류는 인도네시아, 태국, 중동아시아, 멕시코, 스시, 간단한 샌드위치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 많은 음식요리가 가능한가 싶지만 직원이 그만큼 많아서 가능한듯합니다.
제가 먹어본것은 나시고랭, 아메리카노, 베리, 시나몬 라떼입니다. 나시고랭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적절한 간을 가지고있습니다. 옆에 삼발, 샐러드, 두부, 견과류 등이 반찬으로 같이나옵니다. 이것으로 간을 맞추면서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사실 나시고랭의 맛은 가게마다 차이가 있는데 여기는 삼삼한 맛에 먹는 재미가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ice/hot두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같이 줍니다. 여기 커피는 매우 씁니다. 쓴맛을 싫어하신다면 설탕을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ball berry 의 경우는 종업원이 추천해준 메뉴인데요. 제 입맛에는 맞지않았습니다. 딱히 단것도 아니고, 깔끔한것도 아니고 애매했거든요. 아니면 제입맛이 서양인들하고 맞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서양인이거든요. 혹은 종업원이 그냥 대충 추천해준것 같았습니다. 제 느낌상 종업원이 그렇게 친절하다는 느낌은 못받았거든요.
마지막으로는 '시나몬 라떼'를 먹어보았는데, 무슨 맛으로 먹는건지 이해가 잘가지않았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특별히 tea, 콤부차 등에 대해서 취향이 있으신것이 아니라면, 단순한 초콜릿티, 밀크쉐이크, 아메리카노 등을 시키는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보였습니다.
3. 작업환경
노트북으로 일하기 좋았습니다. 작업에 가장 중요한 와이파이는 통신 상태가 좋았습니다. 4k 유튜브 비디오를 재생해도 끊김없이 재생이 가능했습니다.그리고 앉을수있는 옵션이 다양해서 취향에 맞는곳에 앉아서 오래동안 일을 할수있습니다. 단점은 콘센트가 없어서 전원연결이 힘들수있습니다. 떄문에 저는 노트북 풀충전시켜놓고 배터리를 다쓸때까지만 클리어카페 내부에있고는 했습니다.오래 일하실 분이라면 배터리 팩을 가져오시길 추천드립니다.
4. 내부 환경
내부환경은 우붓다웠습니다. 자연친화적인 푸른 나무로 둘러싸여있고, 에어컨이없습니다. 그 대신 사방이 뻥뜷려있고 선풍기가 곳곳에 설치되어있습니다. 때문에 미칠듯이 덥지는 않고, 선선한 편입니다. 늦여름과 가을사이의 온도라고 하면 적절할듯합니다. 12시쯤에 갔을때는 살짝 후덥지근 한편이지만, 그래도 햇빛이 크게 들어오지않기때문에 괜찮습니다.
위에 보이는 곳 말고도 쿠션, 좌식등 많은 자리가있었습니다.
- 또한 내부에 탁구대이 있어서 친구, 연인끼리 오시면 간단하게 탁구를 즐기실수있습니다.
- 내부에 마사지시설이 있습니다. 식사를 하시고 마사지를 즐기시거나, 마사지를 좀 하고나서 식사를 하셔도됩니다.
- 지하에는 주차장이있습니다. 이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탈것을 가져오신분께 좋은 소식입니다.
5. 운영시간
저녁 11시 까지 운영합니다. 그리고 보통 점심에는 많이 붐비는 편입니다. 한 3시쯤부터 약간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작업하기 좋은환경이됩니다. 12시에 맞추어서 갔다간 작업하기가 조금 눈치보일수도있습니다. 주변에 다 밥먹고 있고, 담배피우고있어서 눈치보이기가 쉽습니다. 한 3시쯤부터 가셔서 적절하게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우붓에 있는 카페중 하나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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