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국내상륙

애플페이

애플은 지난 수요일, 애플 페이를 곧 한국에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공식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했으나 그에 대한 세부사항은 말하지않았습니다. 애플과 파트너 쉽을 맺은 현대카드도, 애플과 협력해 디지털지갑을 한국시장에 출시할수있다는 기대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애플페이가 상반기, 3월 혹은 4월에 선보일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삼성페이는 4명중 1명이 사용할정도로 국내시장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갖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출시로 인해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애플페이는 70여개국에 5억명이상의 사람이 사용하고있지만, 한국시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지난 2월 3일, 금융위원회는 국내카드사들이 애플 페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사용 관련한 비용을 고객, 점주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도 밝혔습니다.

금융위 심사 과정중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와의 독점 제휴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애플이 타 카드사들과 제휴계약을 맺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것이기때문에, 향후 6개월정도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의 유일한 파트너의 우위를 누릴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애플은 여전히 국내시장 진출에 장애물이 있는데요. 그것은 모바일 결제기술입니다. 모바일 결제기술은 MST, NFC 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삼성페이는 두가지 다 지원하지만, 애플페이는 NFC방식만 지원하고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업체들은 국내 매장중 NFC기술 카드리더기를 가진 매장은 매우적기때문에 애플페이에 큰장애물이될것으로 보입니다.